[시황] 코스피, 금리인하 기대 축소·北도발에 장중 2460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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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1% 넘게 하락하면서 2460대로 내려가는 등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 경계감으로 미 증시가 하락하고 연일 북한 리스크 등이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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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1% 넘게 하락하면서 2460대로 내려가는 등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 경계감으로 미 증시가 하락하고 연일 북한 리스크 등이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오전 9시 5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82포인트(1.00%) 내린 2472.7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3.64포인트(0.15%) 오른 2501.23에 개장한 뒤 하락 전환해 장중 2460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소폭 줄여 현재 247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158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1395억원, 기관은 15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주가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 약세의 원인으로는 기관 수급 악화와 이익 모멘텀 약화, 북한 리스크 등으로 정리가 가능하다”면서 “최근 원·달러 환율 흐름을 감안한다면 북한 리스크가 증시 하방압력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기구 정리와 고체연료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 최선희 외무상 러시아 방문 등 북한의 도발이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하락 마감한 것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주요 기업 실적이 혼조 양상을 보인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후퇴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2% 내린 3만7361.1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7% 떨어진 4765.98, 나스닥종합지수는 0.19% 떨어진 1만4944.35로 장을 마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2.27포인트(1.46%) 내린 842.56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1283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76억원, 4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2원 높은 1338.0원에 시작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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