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절친' 레길론, 토트넘엔 자리 없다…맨유서 조기복귀 후 브렌트퍼드로 '2년 새 3번째 임대'

김희준 기자 2024. 1. 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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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레길론이 브렌트퍼드로 임대를 떠난다.

17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레길론이 브렌트퍼드로 간다. 구단 간에 구두 합의가 돼 청신호가 켜졌다. 메디컬 테스트는 수요일에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전히 토트넘에서 설 자리가 없는 레길론은 브렌트퍼드로 임대 이적한다.

레길론 반 시즌 임대는 브렌트퍼드가 고려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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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 세르히오 레길론(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세르히오 레길론이 브렌트퍼드로 임대를 떠난다.


17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레길론이 브렌트퍼드로 간다. 구단 간에 구두 합의가 돼 청신호가 켜졌다. 메디컬 테스트는 수요일에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레길론은 2020년 여름 토트넘홋스퍼에 합류했다. 첫 두 시즌 동안은 주전으로 뛰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에서 밀려났다. 지난 시즌에는 아틀레티코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으나 부상 등으로 뛴 경기 자체가 많지 않았다. 그나마 마지막 즈음에 경기력이 올라온 게 위안거리였다.


올 시즌 역시 레길론의 자리는 없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데스티니 우도기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으며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라이언 세세뇽 등 레프트백 후보 자원도 충분하다고 여기고 있다.


그래서 시즌 전반기에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다. 맨유는 때마침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가 동시에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적응할 필요가 없고 이적료도 들지 않는 레길론은 최적의 자원이었다.


레길론은 올겨울 토트넘에 복귀했다. 애초에 맨유는 쇼를 임시로 대체하기 위해 레길론을 데려왔기 때문에 1월에 임대 계약을 조기 종료할 수 있는 조항을 삽입했다. 예상대로 쇼가 복귀하자 레길론은 주전에서 밀려났고 그대로 토트넘으로 돌아갔다.


여전히 토트넘에서 설 자리가 없는 레길론은 브렌트퍼드로 임대 이적한다. 브렌트퍼드는 이번 시즌 전반기에 5승 4무 10패로 리그 16위에 위치해있다. 지난 두 시즌 보여준 돌풍에 비하면 비교적 잠잠한 모습이다. 주포였던 아이반 토니의 이탈이 가장 눈에 띄었지만 못지 않게 수비 결함도 있었던 팀이다. 현재 리코 헨리, 아론 히키 등 레프트백을 볼 수 있는 자원들도 모두 부상이다.


레길론 반 시즌 임대는 브렌트퍼드가 고려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번 임대에 영입 조항은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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