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EOC 본격화에 8일째 강세…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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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 배제를 본격화 하는 가운데, 2차전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도 '첨단 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대상에 포함하면서 국내 관련주들의 주가도 들썩이고 있다.
앞서 미 에너지부와 재무부는 해외우려집단(FEOC) 가이드라인 세부수칙을 발표하면 중국산 배터리 부품을 사용한 전기차종에 세액공제 제한을 당장 올해부터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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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조연 기자]
미국이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 배제를 본격화 하는 가운데, 2차전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도 '첨단 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대상에 포함하면서 국내 관련주들의 주가도 들썩이고 있다.
전해액 제조기업인 엔켐의 주가는 17일 오전 9시 7분 기준 전날보다 8,600원, 7.78% 오른 11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중앙첨단소재(8.61%), 광무(6.75%) 등도 동반 상승 중이다.
특히 엔켐의 주가는 8거래일 연속 강세로 이 기간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강했다. 지난 연말(12.27)부터 14거래일 중 13일간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미 에너지부와 재무부는 해외우려집단(FEOC) 가이드라인 세부수칙을 발표하면 중국산 배터리 부품을 사용한 전기차종에 세액공제 제한을 당장 올해부터 공식화했다.
또 2025년부터는 배터리 부품과 배터리 핵심광물을 FEOC에서 조달할 경우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해 중국산 리튬염과 첨가제 사용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IRA 본격 시행에 따라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기업들은 전해액 공급망 재편에 나설 수 밖에 없게 됐다.
엔켐은 미국에서도 연간 1만톤의 리튬염 생산 공장을 설립했고, 새만금에는 중앙첨단소재와 함께 연간 5만톤의 LiPF6 생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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