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경호 광진구청장“‘2040 광진플랜’ 바탕 도시발전 온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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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광진구청장은 16일 오후 인터뷰에서 올해 구정에 임하는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자양4동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개발 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균형 있는 도시발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갑진년 새해에도 소통행정 이어가 도시발전, 동행복지, 지역경제 ·일자리, 안전과 문화체육에 역량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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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평가 1등급 달성, 골목소통과 동지역책임제 정착, 상업지역 확대, 200가구 보듬기 사업 등 구민들의 사랑과 응원에 힘입어 값진 성과들을 이뤄냈다. 2024년 갑진년에도 끊임없는 소통으로 광진구를 발전시키겠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16일 오후 인터뷰에서 올해 구정에 임하는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먼저 ‘2040 광진플랜’을 바탕으로 도시발전에 온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중곡역세권에 첨단주거지를 조성하고 역세권 주변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해 역세권 고밀개발을 활성화하고 상업지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4대축, 4대 권역 중심의 권역별 거점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개발을 이끌고 구체적인 성과를 끌어내겠다는 것. 자양4동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개발 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균형 있는 도시발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경계선상 비수급 빈곤층과 위기가구를 발굴·지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며 “보훈예우 수당을 올리고 노인일자리를 20%가량 늘렸다. 셋째부터 지원하던 출산축하금을 첫째부터 지원해 저출산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급식 지원과 건강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구민의 몸과 마음을 두루두루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찾아가는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광진사랑상품권과 땡겨요상품권 발행, 라이브 커머스 등 온라인 판매교육을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
또, 공공일자리 사업에 272억 원을 편성해 소득창출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하는데 이는 지난해 224억 원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1월에 문을 연 봉제산업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중곡동이 봉제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도 밝혔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말했다. 먼저, 쓰레기 수거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꿨다. 격일로 수거했던 쓰레기를 주 6일 수거해 그동안 불편했던 쓰레기 배출 문제를 해소했다. 또, 시인성과 안전성 강화가 핵심인 ‘광진형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은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한 광진구의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광진생수터와 스마트 쉼터 운영은 폭염과 한파에 구민들의 안락한 보금자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문화예술, 생활체육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가족백일장과 영화제, 클래식 음악산책은 일상 속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이다. 대학가 중심의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청년문화 스트리트 페스티벌’은 한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다. 간뎃골축제, 감마을축제, 느티축제 등 동별 특성을 반영한 축제는 구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러닝크루’와‘아차산 야간트레킹’등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아차산배수지, 중랑천의 체육시설은 구민들의 생활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부족한 생활 SOC 확충을 위해 목표했던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구의 가장 큰 민원 중 하나인 주차장을 확충하겠다며 올해 중곡3동 배나무터공원 94면을 비롯해 총 4개소에 511면의 주차장이 준공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의2동 복합청사와 50플러스 동부캠퍼스, 광진 글로벌 가족센터, 군자건강센터 등 올해 목표했던 굵직한 생활 SOC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김경호 구청장은 “갑진년 새해에도 소통행정 이어가 도시발전, 동행복지, 지역경제 ·일자리, 안전과 문화체육에 역량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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