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900만 돌파…"실질 혜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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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900만명을 돌파하면서 연내 누적 회원 1000만명 목표 달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카테고리별 혜택을 제공하는 클럽 가입 회원 수는 멤버십 론칭 이전보다 15% 늘어 125만명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멤버십 회원 9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총망라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특가 행사를 18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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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 ONE 등급제’ 출범 영향
홈플러스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900만명을 돌파하면서 연내 누적 회원 1000만명 목표 달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고객에 방점을 두고 실질적인 혜택을 설계한 멤버십 전략이 고물가 시대를 관통했다고 분석했다. 기존 등급제보다 고객 편의와 혜택을 넓힌 무료 멤버십을 선보이면서 단골 잡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온·오프라인 통합 무료 멤버십으로 승부수를 띄운 ‘홈플 ONE 등급제’ 출범 200일 만의 성과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6월 ‘홈플 ONE 등급제’를 출범했다. 마트·익스프레스·온라인·몰을 구분해 운영해온 기존 등급제를 통합해 홈플러스 전 채널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구조화했다. 실적 집계 기간을 1개월에서 2개월로 대폭 늘리면서 소비자 부담을 한 차례 더 낮춘 것이 특징이다. 2개월간 4회 구매에 70만 원 이상을 쓰면 획득할 수 있는 VIP+ 등급은 최대 12% 할인 등 쇼핑 쿠폰. 생일선물, 무료 주차 등 연간 170만 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홈플 ONE 등급제 혜택을 받은 고객 수는 지난해 오프라인 등급제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2030 멤버십 회원 수도 3년 전보다 약 20% 늘었다. 온·오프라인 채널 교차 구매 고객 수도 크게 늘었다. 마트·온라인, 익스프레스·온라인 채널 교차 구매 회원 수는 홈플 ONE 등급제 론칭 이전보다 각각 약 10% 늘었다.
카테고리별 혜택을 제공하는 클럽 가입 회원 수는 멤버십 론칭 이전보다 15% 늘어 125만명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월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베이비틴·미트·패피·마이펫·홈슐랭·여행·델리·주주 등 8개 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클럽 회원 구매율은 30%를 넘는다.
회사 측은 멤버십 회원 9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총망라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특가 행사를 18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첫 주차에는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고객이 많이 찾는 농축산물인 일품포크 삼겹살(100g, 1540원), 신선특란(30구, 5243원), 지리산 설향딸기·새벽딸기(500g, 8995원) 등을 선정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30% 할인가에 제공한다.
김민수 홈플러스 멤버십마케팅 총괄은 “홈플러스만이 제안할 수 있는 고객 관점의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골뿐 아니라 신규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고객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멤버십 1000만 돌파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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