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동빌딩’, 농·축·특산물 직거래장터로 재탄생

안동빌딩 전경. (네이버 디스코 캡처) 2024.01.17

서울시 성동구 뚝섬역 인근에 위치한 안동빌딩 1층이 ‘안동시 농·축·특산물 직거래장터’로 재탄생한다.

안동빌딩은 수도권에 접근성이 좋은 농·특산물 직판장을 개설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4년 매입한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건물이다.

시는 이 빌딩에 농·축·특산물 전시·홍보 판매장을 설치하고 17일 개장식을 연다.

직거래장터는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를 중심으로 지역 내 7개 농·축협(안동·안동와룡·동안동·서안동·남안동·북안동농협, 안동봉화축협)이 참여한다.

특히 시는 장터 내 ‘안동존’을 별도로 설치해 축제 및 관광지·고향사랑기부제 등의 홍보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빌딩 농·축·특산물 직거래장터는 지역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생산자에게 판로 확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해 8월 7000여만 원을 들여 안동빌딩 1층에 안동존 조성 공사를 진행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