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양극화 뚜렷…고가 한우 비중 높지만, 통조림세트 139% 급증

조성필 2024. 1. 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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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사전예약으로 판매한 설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22%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10~20만원대 상품이 전체 매출 중 40%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고 프리미엄 과일과 한우 등 신선식품 선호도가 우세했다.

선물세트 전체 판매액에서 사전예약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설 54%, 엔데믹 이후 첫 명절이었던 2023년 설 5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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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설,선물세트 매출 22% 증가
10~20만원대 전체매출 중 40%
3~5만원대 비중 25%로 뒤이어

SSG닷컴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사전예약으로 판매한 설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22%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10~20만원대 상품이 전체 매출 중 40%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고 프리미엄 과일과 한우 등 신선식품 선호도가 우세했다. 과일 품목에서는 사과와 배, 애플망고, 샤인머스캣이 모두 포함된 '프리미엄 과일 혼합세트 1호'가 상위권에 랭크됐다. 한우 품목에서는 10만원대 '한우 등심 정육세트', '장흥한우 등심·채끝·안심구이 1호' 구매가 많았다.

3~5만원대 상품도 전체 매출 가운데 25%를 차지해 고물가 상황에 따른 가성비 선물세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특히 통조림 세트 매출이 139%, 홍삼·유산균 등 건강식품 매출이 39%, 커피·차 매출이 25% 늘어 가공 선물세트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신선에서도 5만원대 '선원규 명품 곶감 에디션 1㎏', 3만원대 '횡성한우 1++ 구이 모둠 600g', 등이 많이 팔렸다고 한다.

SSG닷컴의 설 사전예약 매출 비중은 계속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선물세트 전체 판매액에서 사전예약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설 54%, 엔데믹 이후 첫 명절이었던 2023년 설 51%를 기록했다. 선물세트 구매 고객 10명 중 5명이 사전예약 구매를 선택한 셈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할 때도 '믿고 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품질 높은 상품을 엄선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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