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한국 시장에 진심”…올해도 패스트푸드 업계 선도

임유정 2024. 1. 1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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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타이틀 다수 보유
지속가능 마케팅 강화에 속도
고객 경험 향상 이뤄 내는 중
음식 본연의 맛과 품질 강조
한국맥도날드 매장 직원이 친환경 재생페트(rPET) 컵에 담긴 '선데이 아이스크림'을 고객에게 건네는 모습.ⓒ한국맥도날드

맥도날드가 한국 소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나가며 패스트푸드 업계를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도 음식 본연의 맛과 품질에 충실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마케팅을 중심으로 전략을 세우고 이를 꾸준히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맥도날드는 1988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지난 35년간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메뉴와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한국 패스트푸드 업계의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 결과, 한국 진출 첫 해 약 17억원 규모였던 매출은 2021년 기준 1조 원을 넘기기도 했다.

꾸준한 성장의 비결은 노력에 있었다. 맥도날드는 업계 최초 타이틀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성공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을 지속하며 미래 전략 구축과 신성장 발굴,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해마다 새롭게 도약할 수 있었다.

올해도 맥도날드는 새로운 도전을 지속한다. 오는 2월 외식업계 최초로 100% 재생페트(rPET, recycled PET)로 만든 플라스틱 컵과 리드(컵 뚜껑)를 전국 매장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내년까지 모든 패키지를 재활용, 재사용이 가능한 소재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내달 도입하는 재생페트 컵과 리드는 국내에서 별도 분리배출된 투명 페트병을 세척, 분쇄, 용융하는 가공 과정을 거쳐 재탄생시킨 것으로, 환경부와 식약처의 기준 요건을 철저하게 충족시킨 안전한 제품으로 제작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선데이 아이스크림 컵과 리드 1세트에는 수거된 500ml 투명 페트병 약 2.5개가 사용된다”며 “재생페트는 신생 플라스틱 대비 비용이 높지만 약 59%의 탄소 절감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음성 안내 기능을 탑재한 장애인 이용 배려 키오스크의 모습.ⓒ한국맥도날드

맥도날드는 다양한 혁신으로 외식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1992년 국내 최초 드라이브 스루(DT)인 ‘맥드라이브’를 선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또 2005년에는 업계 최초로 24시간 매장 운영을 시작한데 이어 2007년에 배달 주문 플랫폼 ‘맥딜리버리’를 도입하기도 했다.

매장 내 고객 편의 개선을 위한 노력에도 아낌 없는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2015년 국내 최초로 디지털 키오스크를 도입한 가운데, 지난해에는 아시아 지역 매장 최초로 키오스크에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음성 안내 기능을 선보였다. 현재 전국 176개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친환경 경영 관련 사례도 다양하다. 2020년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인 ‘뚜껑이’의 도입이 대표 사례다. 2022년부터는 전국 매장 내에서 일회용 식기류 대신 다회용기를 제공해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를 위해 앞장섰다. 또 직영 매장에 전기바이크를 100% 도입하기도 했다.

음식 본연의 맛과 품질을 강조하는 행보 역시 꾸준하다. 2020년 3월 메뉴 품질 개선을 위한 베스트버거 정책을 전국 매장에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빵과 패티 모두 변화를 주고, 치즈 등을 고급화하며 맛을 끌어올렸다. 식감 보존을 위한 채소 보관 시간을 단축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2021년에는 원두량을 14% 늘려 커피 맛과 풍미를 대거 보강했다. 한국맥도날드는 경쟁사 제품 분석과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원두량을 늘리는 변화를 택했다. 커피의 경우 원두 투입량이 많아지면 고유의 풍미와 진한 맛이 살아난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업계 리더로서 고객 분들에게 최상의 맛과 서비스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로컬 소싱, 친환경, 열린 채용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올해도 다방면의 투자를 통해 고객 분들에게는 기분 좋은 순간을 선사하고, 직원 경험 향상을 위하며,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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