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처음으로 삼성 제치고 작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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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난해 삼성전자를 누르고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에 올랐다.
1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의 지난해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3460만대였다.
IDC는 애플이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찍은 건 이번이 처음이고, 삼성전자가 1위에서 밀려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 집중했고, 저가 모델 시장 점유율을 빼앗겼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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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난해 삼성전자를 누르고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에 올랐다.
1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의 지난해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3460만대였다.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의 20.1%를 차지했다. 애플은 2억2660만대를 출하한 삼성전자(19.4%)를 간발의 차로 앞섰다.
IDC는 애플이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찍은 건 이번이 처음이고, 삼성전자가 1위에서 밀려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애플이 지난해 9∼10월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의 인기에 기초해 출하량을 늘렸다고 분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 집중했고, 저가 모델 시장 점유율을 빼앗겼다고 봤다.
하지만 올해는 다를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앰버 리우 카날리스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장치 탑재(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에 초점을 맞춘 고급 제품 출시가 반등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애플에 대해선 “화웨이의 성장과 중국 본토 내 경쟁 격화가 애플의 이 지역 성장 궤도 유지에 도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애플과 삼성의 뒤를 이어 샤오미(12.5%), 오포(8.8%), 트랜션(8.1%) 등 중국 기업들이 5위 안에 포진했다.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은 11억7000만대로 전년보다 3.2% 감소했다. 다만 4분기 전체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8.5% 증가한 3억2610만대로 시장 전망치(7.3% 증가)를 웃돌았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분기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건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만이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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