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17세 이상 전 국민 모바일주민증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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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만 17세 이상 모든 국민은 신청 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 통합로그인 서비스를 통하면 국민들은 모바일 신분증, 민간 SNS ID 등 원하는 인증수단 하나로 모든 공공 웹을 이용할 수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과 정부 통합로그인 서비스를 통해 편리해진 일상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바꿔 나가겠다"며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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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웹사이트 접속 서비스도
내년부터 만 17세 이상 모든 국민은 신청 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네이버 등 민간 SNS ID를 활용해 정부24와 같은 주요 공공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정부 통합로그인’(가칭 Any-ID) 서비스도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24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과 정부 통합로그인 서비스를 구축·확산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 사업에는 약 163억8000만원이 배정됐다. 사업이 예상대로 진행되면 정부는 내년부터 17세 이상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신청자에게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신원 증명에 사용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국민 편의 향상과 기업의 다양한 혁신 서비스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더 이상 별도 실물 신분증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지는 셈이다.
정부 통합로그인 서비스 구축·확산 사업에는 약 77억원이 투입됐다. 사업비는 주요 공공 웹사이트에 서비스를 적용하고, 민간 SNS ID를 통한 로그인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정부24, 홈택스, 복지로, 대국민 나이스 등 30여개 웹사이트가 대상이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부터 정부24 등 주요 공공 웹사이트에 서비스를 시범적용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정식 서비스가 개시된다.
정부 통합로그인 서비스를 통하면 국민들은 모바일 신분증, 민간 SNS ID 등 원하는 인증수단 하나로 모든 공공 웹을 이용할 수 있다. 일일이 개별 공공 웹의 ID와 비밀번호를 확인할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정부는 통합로그인 서비스가 행정·공공기관에 통합 인증 공통기반을 제공해 개별 인증 구축에 소요되는 예산과 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과 정부 통합로그인 서비스를 통해 편리해진 일상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바꿔 나가겠다”며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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