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마약검사 음성 나왔지만 "경찰, 지드래곤 불송치에 부담" (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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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균이 마약 검사 결과에서 소변과 모발, 체모까지 음성 판정을 받았다.
16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70일, 고(故) 이선균 배우의 마지막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이선균의 마약 파문 이후 죽음까지의 순간을 다뤘다.
서보학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제일 중요한 것은 실제 체내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었느냐이다. 유죄의 결정적인 증거인데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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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故 이선균이 마약 검사 결과에서 소변과 모발, 체모까지 음성 판정을 받았다.
16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70일, 고(故) 이선균 배우의 마지막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이선균의 마약 파문 이후 죽음까지의 순간을 다뤘다.
서보학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제일 중요한 것은 실제 체내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었느냐이다. 유죄의 결정적인 증거인데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그 단계에서 경찰이 수사를 종결하느게 맞았다. 수사 기밀 유출을 통해 여론의관심을 받고 또 반드시 유죄를 밝혀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수사가 진행됐다. 일종의 멈출 수 없는 기차가 되버린 것은 아닌가했다"라고 판단했다.
경찰이 수사를 멈출 수 없는 배경에 대해 배상훈 교수는 "지드래곤이 불송치되면서 경찰 입장에서는 난감했을 거다. 지드래곤이라는 진짜 스타를 수사했는데 아무것도 없었다"고 했다.
배한진 변호사 역시 "같이 수사서상에 올랐던 권지용이 불송치가 나와 압박이 됐을 거다. 과잉 수사로 비칠 수 있었다"고 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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