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터’ 신윤환 “스프링·서머 모두 우승하고파”

윤민섭 2024. 1.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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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멤버가 좋아요. 스프링·서머 시즌 모두 우승을 노려보겠습니다."

한화생명e스포츠 2군 '루스터' 신윤환이 LCK CL 무대에서의 활약을 자신했다.

한화생명은 16일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첫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에 2대 1로 이겼다.

신윤환은 "스크림에서 럼블 상대로 크산테를 골랐을 때 결과가 제일 잘 나왔다. 또 스스로 가장 자신 있는 챔피언이어서 뽑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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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올해 멤버가 좋아요. 스프링·서머 시즌 모두 우승을 노려보겠습니다.”

한화생명e스포츠 2군 ‘루스터’ 신윤환이 LCK CL 무대에서의 활약을 자신했다.

한화생명은 16일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첫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에 2대 1로 이겼다. 1승0패(+1)로 피어엑스 유스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이날 두 팀은 1·2세트를 40분 가까이 경합한 끝에 승점을 하나씩 나눠 가졌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신윤환은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운 경기가 펼쳐져 기분이 좋지 않았다”면서도 “그래도 마지막 세트에서 시원하게 이겨서 다행스럽다”고 덧붙였다.

신윤환은 2·3세트에서 상대 탑라이너 ‘시우’ 전시우에게 럼블을 내어준 뒤 크산테로 대응했다. 이 중 2세트에서는 그가 라인전 초반에 전시우에게 솔로 킬을 내주는 바람에 한화생명이 큰 타격을 받았다.

신윤환은 “스크림에서 럼블 상대로 크산테를 골랐을 때 결과가 제일 잘 나왔다. 또 스스로 가장 자신 있는 챔피언이어서 뽑았다”고 밝혔다. “2세트에서 ‘시우’ 선수가 1레벨에 ‘전기 작살(E)’을 배웠다. 초반에 밀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딜 교환에 호응을 했던 게 패착”이라고 복기한 그는 “3세트에서는 골드를 많이 모으기 위해 수비적으로 플레이했다”고 덧붙였다.

2024시즌 새롭게 등장한 공허 유충에 대해서는 “조합에 따라 (중요도가) 다르다”고 평가했다. 그는 “만약 상대 팀에 포탑을 철거할 챔피언이 없다면 5개까지는 내줘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6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주도권이 없는 구도에서 레드 진영의 불리함에 대해서도 의견을 냈다. 그는 “이제 레드 진형은 입구가 닫혀 있다. 주도권이 없으면 나갈 수 있는 길이 없다”면서 “공허 유충 쪽에 와드를 설치해야 정글러가 편해지는데, 라인을 받아먹어야 해서 와드를 할 턴이 나오질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LCK CL 무대에서 가장 많은 기대를 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신윤환은 “연습 중에도 코치·감독님께서 그런 말씀을 해주신다. 부담을 조금 느끼긴 하지만, 좋은 평가를 해주시는 만큼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의 목표로 ‘기복 없는 1년 보내기’를 세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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