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플] 이사회 개편한 NXC...사외이사에 故김정주 창업주 최측근도
넥슨 지주사인 NXC가 이사회를 개편했다. 새로 영입된 이사진에는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 최측근도 합류했다.
16일 NXC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4일 연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2명을 영입하는 등 이사진을 보강하고, 감사위원회를 도입했다. 새로 선임한 사외이사는 이도화 전 넥슨코리아 감사, 이세중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교수다. NXC가 사외이사를 선임한 건 2005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또 기존에 NXC 감사를 맡고 있던 이홍우 감사는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들의 합류로 NXC 이사회는 5인 체제에서 7인 체제로 변경됐다.
이도화 전 감사는 김 창업주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그는 2011년 넥슨의 일본 도쿄증권시장 상장을 주도했으며 2019년까지 NXC 사내이사로 일해왔다. 새로 선임된 이사 3명은 감사위원회에서 감사 역할도 맡는다. NXC 관계자는 "현 그룹 지배구조(거버넌스) 체계에 맞춰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고자 재무 및 금융 분야의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이라며 "이사회의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 지배 구조를 탄탄히 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감사위원회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를 지난해 11월 일본 본사 대표에 내정했다. 또 강대현 최고운영책임자(COO), 김정욱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를 신임 공동 대표 이사로 내정했다. 오는 3월 이사회 등을 거쳐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홍상지 기자hong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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