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시장 ‘1월 효과’…네이버, 수요예측 1.7조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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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3년 만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7천억 원을 모집하는 성과를 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 1,5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3년물에 1조3,390억 원, 5년물에 4,050억 원 등 총 1조7,440억 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한편 같은날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HD현대오일뱅크 역시 1,500억 원 모집에 1조750억 원 주문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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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네이버가 3년 만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7천억 원을 모집하는 성과를 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 1,5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3년물에 1조3,390억 원, 5년물에 4,050억 원 등 총 1조7,440억 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당초 모집액의 10배 넘는 금액이 접수된 것이다.
네이버는 이번 수요 예측 흥행에 따라 최대 2,500억 원까지 발행액을 늘릴 방침이다.
조달한 자금은 다음 달 25일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를 차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날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HD현대오일뱅크 역시 1,500억 원 모집에 1조750억 원 주문이 몰렸다.
앞서 LGU+도 수요예측 결과 2,500억 원 모집에 1조7천억 원어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 회사채를 중심으로 ‘1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이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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