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앞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식당서 '식중독 의심' 신고
한지혜 2024. 1. 16. 18:42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두고 식중독 의심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내 식당에서 식사한 자원봉사자 등 6명이 오한과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간이 검사 결과 4명이 노로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검체를 채취해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체 조사 결과는 오는 17일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결과에 따라 감염 경로를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도가 지난 9일부터 선수촌 식당과 IOC 숙박시설 내 조리 종사자 705명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한 결과 9명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격리 조처한 바 있다.
김진태 지사는 "감염병 발생에 대응한 조기 신속한 대처가 가장 중요하다"며 "검체 채취, 역학조사, 방역소독, 격리 등 일련의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는 오는 19일 저녁 개막한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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