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과원장, 난방비 20% 절감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 적용 농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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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아래 농과원) 이승돈 원장은 16일 난방비를 줄이고자 자체 개발한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 기술을 도입한 경기도 양평 딸기재배 농가를 찾아 기술 적용 현황을 살폈다.
농과원은 "신소재인 에어로겔은 가볍고 나노 크기의 다공성 구조로 되어 있어 단열성이 매우 뛰어나다"면서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을 온실에 적용한 결과, 일반 다겹보온커튼을 설치했을 때보다 난방비가 15~20%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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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이 16일 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 ’ 을 설치해 운영 중인 경기 양평의 딸기 농가를 찾아 기술 적용현황을 둘러보고 있다. |
ⓒ 국립농업과학원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아래 농과원) 이승돈 원장은 16일 난방비를 줄이고자 자체 개발한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 기술을 도입한 경기도 양평 딸기재배 농가를 찾아 기술 적용 현황을 살폈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립농업과학원은 온실 난방비와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작물 재배 환경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고기능성 보온 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면서 "온실 보온과 냉난방 기술 개발보급에 힘써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이 16일 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 ’ 을 설치해 운영 중인 경기 양평의 딸기 농가를 찾아 기술 적용현황을 둘러보고 있다. |
ⓒ 국립농업과학원 |
농과원에 따르면, 다겹보온커튼은 온실 밖으로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보온재이다. 화학솜과 부직포, 폴리에틸렌(PE) 폼 등을 여러 겹 누벼 보온성이 우수하지만, 오래 사용하면 내구성이 떨어지고 수분을 흡수해 무거워지는 등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와 같은 단점을 해결하고자 농과원은 2018년 '에어로겔'을 이용한 다겹보온커튼을 개발했다.
농과원은 "신소재인 에어로겔은 가볍고 나노 크기의 다공성 구조로 되어 있어 단열성이 매우 뛰어나다"면서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을 온실에 적용한 결과, 일반 다겹보온커튼을 설치했을 때보다 난방비가 15~20%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과원은 2020년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및 환경 개선 시범사업'의 하나로 경기도 양평 딸기재배 농가에 이 기술을 적용했으며, 이후 농가에서는 난방비를 최대 40%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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