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MBC 신입 시절, 출근해서 선배들 책상 닦아" 고백 (살롱드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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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PD가 신입PD 시절을 회상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누구나 직장에 이런 상사 하나쯤 있잖아요 | EP.24 김태호 정종연 이태경 PD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태호는 "태경PD의 아버지가 MBC 선배였기 때문에 대학 시절부터 건방지게 PD 회식에 나왔다"라고 말했다.
정종연PD는 "김태호PD와 4시간을 얘기했는데 내가 3시간 45분정도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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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김태호PD가 신입PD 시절을 회상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누구나 직장에 이런 상사 하나쯤 있잖아요 | EP.24 김태호 정종연 이태경 PD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은 김태호가 PD들을 위해 사내에 마련한 공간을 소개했다. 김태호는 "회사 차리고 1년 반 지나고 나니까 사람들이 잘 찾지 않더라"라며 "직업 특성상 PD들은 야근이 많아서 여기서 놀라고 했는데, 사람들이 놀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김태호는 "태경PD의 아버지가 MBC 선배였기 때문에 대학 시절부터 건방지게 PD 회식에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태경PD가 만나자마자 자기를 데려가라고 하더라. 소개팅을 하려는데 바로 키스하려고 달려드는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정종연PD는 "김태호PD와 4시간을 얘기했는데 내가 3시간 45분정도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또 정종연은 "아직 회사 정체성이 확실하지 않던 시절이라 태호PD와 같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건 아닌데, 태호PD를 만났을 때 그냥 마음이 편했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PD들에게 "신입 시절이 기억나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태호는 "9시에 출근해서 선배들의 책상을 닦았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그래야 하는 줄 알았다"라고 답했다. 또 "선배가 여자친구 있냐고 묻길래 여자친구가 없다고 답했더니, 그럼 주말에 나오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이 "그때 여자친구가 있다고 답했어야 했나"라고 반응하자 김태호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했으면 여자친구와 함께 나오라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TEO 테오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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