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317억원…7분기만에 흑자

한예주 2024. 1. 1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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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행진을 이어가던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7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잠정 매출 21조3308억원, 영업손실 2조510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에 매출 7조3959억원, 영업이익 1317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2분기 이후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3조9350억원, 영업손실은 2조642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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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TV·IT용 패널 공급 효과

적자 행진을 이어가던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7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잠정 매출 21조3308억원, 영업손실 2조510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직전 연도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18.4% 감소했고 적자는 약 4252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하지만 지난해 4분기에 매출 7조3959억원, 영업이익 1317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2분기 이후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시장 기대치(1206억원)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3조9350억원, 영업손실은 2조642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흑자 전환은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 공급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TV와 IT용 패널 등 중대형 제품군의 수요가 늘어나며 출하가 증가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4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을 통해 작년 4분기와 연간 결산 실적과 세부 현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시는 대규모 법인의 경우 연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가 직전 사업연도 대비 15% 이상 변동될 때 최초 내부 결산 확정 당일에 거래소에 제출해야 한다는 공시 의무에 따른 것이다. 발표된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 수치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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