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38억원…계약 한 달이 되기도 전에 수술대 오른 함덕주
배중현 2024. 1. 16. 18:20
LG 트윈스 불펜에 비상이 걸렸다.
LG는 왼손 투수 함덕주(29)가 16일 왼 팔꿈치 주두골 미세골절로 인해 주관절 핀고정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단이 예상한 재활 치료 기간은 6개월로 오는 6~7월에나 복귀할 예정. 사실상 2024시즌 전반기 아웃이 확정적이다.
함덕주는 LG 불펜의 핵심 왼손 계투 자원이다.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달 24일 4년, 최대 38억원(계약금 6억원, 총연봉 14억원, 인센티브 18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잔류 계약을 하기도 했다.
당시 함덕주는 "이번 시즌 팀이 최고의 성적을 냈고, 나도 부상 없이 던지면서 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기쁘다. 다시 한번 건강하게 던질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아프지 않고 꾸준한 모습으로 팀이 계속 강팀이 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계약 한 달이 되기도 전에 수술대에 올랐다.
LG로선 함덕주의 공백을 채워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주전 마무리 투수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 작지 않은 빈자리가 생겼는데 엎친 데 덮쳤다. 함덕주는 지난해 57경기에 등판, 4승 16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하며 팀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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