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못 잊어!'…바레인전 직관 인증 '벤머니' 벤투 아내

조은혜 기자 2024. 1. 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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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버지' 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아내로 '벤머니(벤투+어머니)' 테레사 벤투가 한국과 바레인의 아시안컵 경기 직관 인증 사진을 올려 화제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에 자신이 추구하는 볼 점유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을 지향하는 축구를 입히기 시작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이전 두 번의 월드컵 예선의 불안함을 씻어내는 성적(7승2무1패)으로 대한민국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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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벤버지' 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아내로 '벤머니(벤투+어머니)' 테레사 벤투가 한국과 바레인의 아시안컵 경기 직관 인증 사진을 올려 화제다.

테레사 벤투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태극기 일러스트와 'Korea Republic' 글자가 떠 있는 전광판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열리고 있는 카타르 현지에서 찍은 사진을 보인다. 테레사 벤투는 태극기 위에 연두색 하트를 새겨 애정을 드러냈다. 이 사진을 본 팬들은 "한국에 정을 붙이셨다니 훈훈하다", "벤머니 그립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18년 8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4년 반 동안 이끌었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에 자신이 추구하는 볼 점유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을 지향하는 축구를 입히기 시작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이전 두 번의 월드컵 예선의 불안함을 씻어내는 성적(7승2무1패)으로 대한민국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카타르에서도 벤투 감독은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했고 이것이 세계 무대에서 통했다.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한 조에 속한 한국은 1승1무1패, 승점 4로 3위 우루과이를 다득점에서 밀어내고 역대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와의 재계약이 불발됐고, 이후 벤투 감독은 아랍에미리트(UAE)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가 임기다. 

한편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1차전서 황인범의 선제골과 이강인의 멀티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했으나, 요르단이 말레이시아를 4-0으로 격파하면서 골득실에 밀려 2위가 됐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는 지난 16일 홍콩을 3-1로 이기며 첫 승을 챙겼다. 한국과 UAE는 8강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있다.

사진=테레사 벤투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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