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마트폰 출하량 삼성전자 제쳤다… 사상 첫 1위

김철오 2024. 1. 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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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가총액 1위인 미국 빅테크 기업 애플이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를 사상 처음으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의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3460만대, 점유율은 20.1%로 집계됐다.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은 11억7000만여 대로 전년 대비 3.2%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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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시장조사업체 IDC 연간 출하량 집계
애플 2억3460만대, 삼성전자 2억2660만대
팀 쿡(오른쪽) 애플 최고경영자가 2022년 9월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자사 스마트폰 아이폰을 손에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AFP연합뉴스

세계 시가총액 1위인 미국 빅테크 기업 애플이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를 사상 처음으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의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3460만대, 점유율은 20.1%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2억266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19.4%로 2위에 올랐다.

애플이 연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고 IDC는 설명했다. 반대로 삼성전자는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1위를 놓쳤다.

애플은 지난해 가을 출시한 아이폰 15 시리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출하량을 늘렸다. 삼성전자는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 더 집중하면서 저가 모델 점유율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전자가 2파전을 벌이는 동안 중국 제조사들이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12.5%, 오포는 8.8%, 트랜션은 8.1%의 출하량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은 11억7000만여 대로 전년 대비 3.2%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출하량은 8.5% 늘어 전망치인 7.3%를 웃돌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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