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힘스, 공모가 7300원 확정…수요예측 경쟁률 680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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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기자재 전문기업 현대힘스가 공모가를 희망밴드(5000~6300원) 상단을 초과한 7300원으로 확정하고 일방청약에 나선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73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를 확정한 현대힘스는 오는 17일~18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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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기자재 전문기업 현대힘스가 공모가를 희망밴드(5000~6300원) 상단을 초과한 7300원으로 확정하고 일방청약에 나선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7300원으로 확정했다. 최종 경쟁률은 680.82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099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참여 기관 중 95.9%가(가격 미제시 기관 포함) 확정 공모가 7300원을 초과한 7500원 이상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현대힘스의 전체 공모금액은 635억 6110만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2542억원 규모가 된다.
공모가를 확정한 현대힘스는 오는 17일~18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현대힘스는 2008년 설립돼 선박 블록·선박 내부재·의장품 도장 등 조선기자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주요 매출처로는 HD현대 그룹 내의 HD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등이 있다.
조선 블록 사외제작사 중 국내 최대 생산능력(CAPA)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3분기 연결누계 기준 매출액은 1343억원, 영업이익은 111억원을 기록했다.
신성장 동력으로 조선기자재 사업 분야인 선박용 독립형 탱크 생산과 친환경 사업 분야인 산소·질소 발생기 기술 고도화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힘스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선박용 독립형 탱크 생산을 위한 공장 부지 매입 ▲가스발생기 분야 CAPA 증설 ▲생산인력 확보 등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최지용 현대힘스 대표이사는 “현대힘스의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모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미래 성장동력이 될 친환경 선박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해서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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