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지난해 4Q 영업익 1317억…7분기만 '흑자'

조인영 2024. 1. 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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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3959억원, 영업이익 1317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연결 기준 작년 연간 매출은 21조3308억원, 영업손실은 2조5102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3조9350억원, 영업손실은 2조642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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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용 OLED 제품 출하 확대 및 계절적 성수기 효과
증권가 컨센서스도 상회…연간 영업손실은 2조5102억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LVCC(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마련된 LG디스플레이 전시장 부스에서 발언하고 있다.ⓒ데일리안 임채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3959억원, 영업이익 1317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연결 기준 작년 연간 매출은 21조3308억원, 영업손실은 2조5102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3조9350억원, 영업손실은 2조6420억원이다. 이에 따라 4분기에는 131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는 계산이 나온다. 2022년 2분기 이후 7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셈이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추정치) 1206억원을 상회하는 수치이기도 하다.

이번 실적 개선은 스마트폰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 공급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됐고,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TV 및 IT용 패널 등 중대형 제품군의 수요가 늘어나며 출하가 증가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공시는 대규모 법인의 경우 연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가 직전사업연도 대비 15% 이상 변동될 시, 최초 내부 결산 확정 당일에 거래소에 제출해야 한다는 공시 의무에 따른 것이며, 발표된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 수치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4일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작년 4분기 및 연간 결산실적과 세부 현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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