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종, 울림 떠나 생고생…"신뢰 파탄" 소속사 갈등 폭로 [종합]

김예나 기자 2024. 1. 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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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피니트 성종이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엔터)를 떠나 새 출발을 알린지 2년 만에 새 소속사와의 갈등을 폭로했다.

이성종은 16일 현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피케이엔터)의 계약금과 정산금 미지급 문제와 더불어 신뢰 관계 파탄 등의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 법적 조치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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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인피니트 성종이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엔터)를 떠나 새 출발을 알린지 2년 만에 새 소속사와의 갈등을 폭로했다. 

이성종은 16일 현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피케이엔터)의 계약금과 정산금 미지급 문제와 더불어 신뢰 관계 파탄 등의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 법적 조치 대응을 예고했다.

에스피케이엔터 측은 지난 2022년 9월, 이성종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 밝혔던 바. 같은 해 초, 13년 간 몸 담아온 울림엔터와 결별을 알리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던 이성종이 새로운 소속사와 손 잡고 다양한 활약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성종에 따르면, 에스피케이와 전속계약 직후부터 방송 출연이나 팬미팅, 앨범 발매 관련 필요한 지원을 제대로 제공받지 못했으며 약속한 계약금도 지급받지 못했다고. 

"회사의 미비한 지원에도 저는 회사와 신의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 활동했다"는 이성종은 지난해 솔로 싱글 발표부터 유럽 투어 및 소속 그룹 인피니트 컴백 활동 등을 언급, "해당 활동 정산금도 지급하지 않고 차일피일 미뤘다"고 주장했다. 

이성종은 "수개월 간 문제 상황에 관해 협의를 시도하다 결국 지난해 12월 내용증명을 보내 계약 위반 사항에 관해 시정을 요구했다. 그런데도 대답을 회피하기만 했다. 이에 부득이하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지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전속계약 해지 통지와 별개로 이 상황을 대화로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무시했고 지난주 공식적으로 협의 의사가 없음을 통보했다. 저는 회사와 대화로 상황을 해결하길 원했지만, 에스피케이엔터에 대한 신뢰 관계가 파탄에 이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정식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 알렸다. 

이성종은 앞서 울림엔터와 오랜 시간 쌓은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재계약을 체결, 13년의 동행을 끝으로 인연을 마무리지었던 바. 당시 이성종은 울림엔터를 떠나면서 "13년 간 기쁠 때 함께 웃어 주고, 슬플 때 함께 슬퍼해 주고, 힘들 때 곁에서 늘 지켜준 울림엔터 식구들 감사하다"며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아름다운 이별과 다르게 울림엔터를 떠나 새롭게 정착한 소속사에서 이와 같은 아픔을 겪게 된 이성종. 누리꾼들은 "회사 잘 만나는 게 정말 중요하다" "활발한 활동 기대했을 텐데 안타깝다" "좋은 소식 기다릴게요" 등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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