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대마초 흡연, 태아 ‘이 병’ 위험 높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신 중 대마초 흡연이 아이의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석 결과, 임신 중 대마초 흡연은 아이가 출생 이후 수모세포종, 천막상 원시 신경외배엽 종양 등 소아 뇌종양과 망막모세포종 등 안구암에 걸릴 위험을 높였다.
임신 중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자손의 비호지킨 림프종 발병 위험을 높였고 흡연은 신생아 체중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듀크 헬스 연구팀이 18세 이전에 암 진단을 받은 아이들의 부모 3145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임신 중 흡연, 음주 및 대마초 사용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에 응답했다.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들 중 ▲14%가 임신 중 흡연 ▲4%가 마리화나나 코카인 등 대마초 사용 ▲2%가 음주한다고 보고했다.
분석 결과, 임신 중 대마초 흡연은 아이가 출생 이후 수모세포종, 천막상 원시 신경외배엽 종양 등 소아 뇌종양과 망막모세포종 등 안구암에 걸릴 위험을 높였다. 임신 중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자손의 비호지킨 림프종 발병 위험을 높였고 흡연은 신생아 체중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연구를 주도한 카일 월시 박사는 “지난 10년간 임산부들 사이에서 입덧 등 고통 완화 목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하는 경우가 증가했다”며 “대마초 사용이 태아에게 미치는 잠재적 영향에 대해 적절한 의료적 안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암 역학, 바이오마커 및 예방(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에 최근 게재됐다.
✔ 외롭고 힘드시죠?
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
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욕 대마초 합법화, 인지 기능 떨어뜨린다는데…
- 대마초 피우면 자손 당뇨병 위험 높아져
- 구토·메스꺼움까지… 일본 여행 중 '젤리' 먹지 마세요
- 대마초 든 '마약김밥' 만들다 실형… 대마초 먹어도 중독?
- CJ바이오사이언스, 美 면역항암학회서 ‘약물 반응성 AI 예측 모델’ 개발 성과 발표
- “아기 피부인 줄”… 34세 박보영, 모공 하나 없는 ‘관리 비결’은?
- 가천대 길병원 최성화 교수, 남동구 보건소서 부정맥 건강강좌 개최
- “왜 이렇게 공이 안 맞지?”… 서정희, 유방암 치료 회복 중 ‘어떤 운동’ 도전?
- “이민 간다” 퇴사하더니 영업비밀 빼돌린 前 한국콜마 직원, 결국…
- 이대목동병원, 미세 뇌수술 가능한 '카이메로' 로봇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