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2.1%…취약계층 어려움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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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개선 흐름을 보이면서 성장률 2.1%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부문별 체감 경기가 다르고,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여건 변화를 감안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당초 한은 예상에 대체로 부합하는 2.1%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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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개선 흐름을 보이면서 성장률 2.1%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부문별 체감 경기가 다르고,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이 16일 공개한 '1월 경제상황 평가'에 따르면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하는 반면, 소비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견조했던 서비스 소비도 둔화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 같은 여건 변화를 감안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당초 한은 예상에 대체로 부합하는 2.1%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다만 내수 회복 모멘텀이 약화된 만큼, 경기 개선에 대한 체감 정도는 부문별로 차별화할 것이란 진단이다. 또한 취약계층의 어려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은은 "실질소득이 점차 개선되겠지만, 그간의 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소비 회복 모멘텀이 예상보다 약하다"며 "건설 투자의 경우에도 그간의 신규 착공 감소 영향이 가시화되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3% 내외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연간 전체로는 지난 11월 전망치인 2.6%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근원물가 상승률도 지난 전망 경로에 부합하는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앞으로도 물가상승률은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농산물 가격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누적된 비용 압력의 영향도 지속되는 만큼, 아직 물가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을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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