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니클로, 새벽배송 ‘감탄! 빛배송’ 다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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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가 새벽배송 '감탄! 빛배송(이하 빛배송)' 서비스를 재개한 지 약 8개월여 만에 또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빛배송 서비스는 서울, 경기, 인천, 충청(천안, 아산) 일부 지역의 고객이 유니클로 온라인스토어에서 자정부터 오후 6시까지 주문을 완료할 경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배송되는 새벽배송 서비스다.
앞서 유니클로는 서비스를 오픈한 지 약 5개월 만인 지난해 2월 갑자기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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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개선 작업 일환…고객 서비스 역량 집중
유니클로가 새벽배송 ‘감탄! 빛배송(이하 빛배송)’ 서비스를 재개한 지 약 8개월여 만에 또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고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개선 하기 위한 조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내달 13일부로 빛배송 서비스를 잠정 중단 할 예정이다.
빛배송 서비스는 서울, 경기, 인천, 충청(천안, 아산) 일부 지역의 고객이 유니클로 온라인스토어에서 자정부터 오후 6시까지 주문을 완료할 경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배송되는 새벽배송 서비스다.
고객들이 다양한 생활 패턴에 구애받지 않고 제품을 신속하고 시의성 있게 구매해 만족도 높은 경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2년 9월 도입됐다.
유니클로가 해당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고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유니클로는 서비스를 오픈한 지 약 5개월 만인 지난해 2월 갑자기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업계에서는 고객 이용률 저조, 투자 대비 낮은 수익성 등의 이유로 서비스 중단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유니클로는 내부적으로 서비스 점검 시간을 가지고 그해 6월 말 다시 재개했다.
유니클로는 이번에도 서비스 개선 작업 일환으로 일시 중단한다는 입장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는 지속적인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해당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니클로는 2019년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과 코로나19 확산 등이 맞물리면서 국내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니크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의 매출액은 2018년 회계연도(2018 9월~2019년 8월) 1조3781억원에서 2019년 6298억원, 2020년 5824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이후 노재팬 영향에서 벗어나고 고물가·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SPA브랜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에프알엘코리아의 2022년 회계연도(2022년 9월~2023년 8월) 매출은 9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9% 뛰었다. 이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3.1%, 42.85% 늘어난 1413억원, 1272억원이다.
유니클로는 올해 매장 리뉴얼, 신규 매장 오픈 등 오프라인 사업을 확장하고 협업을 강화하며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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