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대표 18일 서울서 회동…北도발 대응책 논의

문제원 2024. 1. 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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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오는 18일 서울에서 북한의 군사 도발 등에 대한 정보와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3국 수석대표는 이번 협의에서 최근 북한의 도발 및 긴장 고조 행위와 러·북 교류, 군사협력 등 한반도 정세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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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4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오는 18일 서울에서 북한의 군사 도발 등에 대한 정보와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8일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고위관리,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함께 서울에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협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3국 수석대표는 이번 협의에서 최근 북한의 도발 및 긴장 고조 행위와 러·북 교류, 군사협력 등 한반도 정세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4일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의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와 러·북 군사협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한 바 있다. 3국 대표는 당시 북한이 도발을 거듭할수록 한·미·일 안보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며,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도 더욱 견고해질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피해를 본 민간인들을 돕기 위해 800만달러(약 106억6000만원) 규모의 추가 인도적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지원이 인도주의적 목적에 충실히 사용될 수 있도록 관련 국제기구들과 구체사항을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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