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외신도 극찬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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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끈 이강인의 활약에 전 세계 외신도 주목했다.
이강인은 15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날카로운 킥과 저돌적인 돌파로 결승골과 쐐기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완벽한 두 골을 터뜨리며 한국이 1960년 이후 첫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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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 기자]
▲ 이강인의 2023 아시안컵 바레인전 활약을 보도하는 AP통신 |
ⓒ AP |
한국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끈 이강인의 활약에 전 세계 외신도 주목했다.
이강인은 15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날카로운 킥과 저돌적인 돌파로 결승골과 쐐기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 마침내 완벽한 파트너 찾았다"
AP통신은 "이강인은 소속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그늘에 가렸고, 한국 대표팀의 아이콘은 여전히 손흥민이지만 바레인전에서는 이강인이 주인공이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완벽한 두 골을 터뜨리며 한국이 1960년 이후 첫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강조했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ESPN도 "마침내 손흥민이 한국을 이끌어갈 완벽한 파트너를 찾았다"라며 "손흥민까지 경기력이 살아난다면 두 선수는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 역동적인 콤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가디언>은 "이강인이 한국을 구하면서 바레인을 3-1로 꺾었다"라며 "이강인은 두 차례 치명적인 슈팅으로 1만50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경기장에 모인 한국 축구팬들을 열광케 했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이강인은 한국이 동점골을 내준 뒤 5분 만에 페널티 박스 밖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려 골을 터뜨렸고, 곧이어 골키퍼를 제친 뒤 또다시 날카로운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터뜨렸다"라고 득점 장면을 자세히 소개했다.
▲ 이강인의 2023 아시안컵 바레인전 활약을 보도하는 스페인 <아스> |
ⓒ 아스 |
스페인 <아스>는 더 나아가 이강인을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왕"이라며 "바레인전에서 자신이 최고의 축구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이 지팡이를 꺼내 마법을 부렸고, 그가 건드린 것은 다 금빛으로 변했다"라며 "이강인의 위대한 골은 메시를 떠올리게 했고, 이제 그가 PSG의 새로운 메시"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2019년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8강에서 탈락했지만, 그해 이강인은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한국 축구를 이끌었다"라며 "스페인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재능을 몰라봤고, 지금은 PSG와 한국이 이를 누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매체도 이강인의 활약을 앞다퉈 전했다. 일본은 한국과 함께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닛칸스포츠>는 "이강인이 위기에 몰린 한국을 구했다"라며 "후반 11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을 터뜨리며 클린스만 감독을 기쁘게 했고, 후반 23분에도 추가골을 터뜨려 대승을 이끌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스포츠호치>는 "이강인은 골 외에도 손흥민에게 절묘한 스루패스를 하는 등 존재감을 발휘했다"라며 "베트남에 시달렸던 일본처럼 한국도 첫 경기를 힘들게 치렀지만, 이강인의 활약 덕분에 좋은 출발을 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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