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계획 승인 착공 임박한 GTX-C, ‘과천청사역 한양수자인’ 주목

[GTX-C 노선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사업이 착공을 앞두면서 정차역 수혜단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C노선 실시계획 승인이 2023년 12월 27일 고시됐다. 실시계획 승인은 실제 착공을 위한 모든 제반 사항을 허가받았다는 뜻으로, 빠르면 이달 중 착공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GTX-C노선은 경기 양주에서 서울 청량리, 삼성을 지나 경기 과천, 수원까지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열차다. 앞서 9월 국토부와 ‘GTX-C노선 주식회사’가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맺고 뒤이어 이번 실시계획 승인까지 빠르게 진행되면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착공이 임박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지속되는 조정 분위기 속 GTX 노선이 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대형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초 개통 예정인 GTX-A노선과 더불어 GTX-C, GTX-B가 순차적으로 착공을 앞두고 집값 상승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GTX 3개 노선 중 가장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GTX-A노선 개통역(예정) 인근 단지들은 매매가 상승 효과가 나타났다. KB부동산에 따르면, 킨텍스역 역세권 오피스텔 ‘킨텍스 꿈에그린’ 전용 84㎡의 KB매매시세는 6억 8,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분양 당시 2억 후반대에서 3억 초중반대의 가격에 공급됐으며, 현재 집값이 2배가량 뛰었다. 동탄역 역세권 오피스텔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 역시 4억 2,200만원~4억 4,800만원 선의 분양가에 공급됐는데, 현재 KB시세는 8억 1,500만원까지 치솟았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말로만 듣던 GTX 노선이 실제로 개통을 앞두거나 공사를 시작하는 만큼 부동산 시장이 다시 상승세에 접어들면 더욱 큰 가치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며 “통상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착공 전 가치 상승이 가장 가파른 편”이라고 덧붙였다.

[과천청사역 한양수자인 투시도]

이에 GTX-C노선 수혜 지역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GTX-C 노선 정차역인 정부과천청사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과천청사역 한양수자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주)한양이 시공하는 과천청사역 한양수자인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일원에 지하 7층~지상 22층 규모로 들어선다. 오피스텔, 업무시설,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 단지로 오피스텔은 전용 23~55㎡ 총 288실 규모다.

과천청사역 한양수자인은 서울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향후 GTX-C노선(예정), 과천-위례선(예정)이 모두 개통하면 트리플 역세권으로 변모해 미래가치가 높은 단지로 평가된다.

견본주택 방문자들 사이에서는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호평을 내놓고 있다. 4호선 이용 시 사당까지 약 14분이면 도달할 수 있으며, 개통 예정인 GTX-C노선 이용 시 삼성까지 약 7분, 과천-위례선(예정) 이용 시 양재까지 약 15분이면 도착이 예상된다.

과천청사역 한양수자인은 뛰어난 상품성도 갖췄다. 특히 아파트와 달리 풀퍼니시드 시스템(일부 타입 제외)이 적용돼 시스템에어컨, 빌트인 콤비냉장고, 전기오븐, 세탁기, 건조기, 3구 인덕션 등 필수 가전 제품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일반적으로 유상옵션에 포함되는 고급 마감재를 무상으로 제공해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현관 디딤석은 전 타입 엔지니어드 스톤으로 시공되며, 주방 상판 및 벽은 세라믹 또는 엔지니어드스톤, 거실과 주방 및 복도 바닥재(23타입은 원룸 및 복도 바닥재)는 포세린 타일 또는 강마루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본인 호실이 있는 각 층마다 부피가 큰 물품이나 계절용품 등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호실별 세대창고를 배치한 점도 돋보인다.

과천청사역 한양수자인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현장 앞(경기도 과천시)에서는 홍보관을 운영 중에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