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文 정부 ‘통계 조작 의혹’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소환조사

허경준 2024. 1. 16. 1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문재인 정부가 집값 등 국가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감사원이 윤성원 전 국토부 차관, 이문기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전임 정부 정책실장 4명(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을 포함한 전 정부 인사 22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문재인 정부가 집값 등 국가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16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받고 있다.

국가 통계 조작 수사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대통령비서실)와 국토교통부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소 94차례 이상 한국부동산원에 통계 수치를 조작하게 했다는 게 의혹의 골자다. 감사원이 윤성원 전 국토부 차관, 이문기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전임 정부 정책실장 4명(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을 포함한 전 정부 인사 22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최근 법원이 윤 전 차관과 이 전 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수사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하지만 검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등을 검토하면서 윗선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