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년만의 타이틀 탈환 도전

정대균 2024. 1. 1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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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실패한 김시우(28·CJ)가 3년만에 타이틀 탈환에 나선다.

오는 1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40만 달러)가 출격 무대다.

당시 대회에서 김시우는 페트릭 캔틀레이,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3년만에 투어 3승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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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PGA투어닷컴 우승 후보 1위
72홀 최다버디 뉴레코더 임성재 출격
셰플러 등 세계랭킹 ‘톱30’ 12명 출사표
1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해 3년만의 타이틀 탈환에 도전하는 김시우. USA TODAY연합뉴스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실패한 김시우(28·CJ)가 3년만에 타이틀 탈환에 나선다.

오는 1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40만 달러)가 출격 무대다.

김시우는 2021년 이 대회 우승자다. 당시 대회에서 김시우는 페트릭 캔틀레이,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3년만에 투어 3승째를 달성했다.

이 대회는 남부 캘리포니아주 사막 도시 라킨타에 있는 3개 코스를 번갈아 도는 독특한 방식으로 치른다. 1∼3라운드는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7187야드), 라킨타CC(파72·7060야드),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147야드), 그리고 최종 라운드를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치르는 방식이다.

3라운드를 마치고 나서 총 156명의 출전 선수 중 공동 65위까지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에는 김시우 외에 임성재(25), 이경훈(32·이상 CJ), 김주형(21·나이키),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 등 5명의 ‘코리안 브라더스’가 출격한다.

그 중에서 지난 8일 끝난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PGA 투어 72홀 최다 버디(34개)를 쓸어 담은 임성재와 사막코스에서 강점이 있는 김주형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김주형은 PGA투어닷컴에 의해 우승 가능성 1위에 올랐다.

직전 소니오픈에서 준우승한 안병훈(32·CJ)은 이 대회는 건너뛴다. 미국 교포 김찬, 마이클 김, 존 박, 그리고 호주 교포 이민우도 출전한다.

개막전 우승자 크리스 커크(미국)와 소니오픈 챔피언 그레이슨 머리(미국)는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등 세계랭킹 6위 이내 선수 3명을 비롯해 세계랭킹 30위 이내 선수 12명이 출전하므로 우승 후보를 점치지 어렵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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