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LPGA투어, 우승 경쟁 더욱 뜨거워진다‥파리올림픽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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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규모다.
지난 시즌 신인왕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과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 양희영, 2022년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 전인지(27·KB금융그룹)가 출격한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지난 시즌 메이저대회에서만 2승 등 4승으로 올해의 선수를 차지한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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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개막전
유해란.양희영.전인지 개막전 우승 도전
‘대회수 33개 대회, 총 상금액 1억1800만 달러(약 1567억 원)’
2024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규모다. 대회당 357만6000달러(약 49억 9000여만 원)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LPGA투어는 오는 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CC(파72·6617야드)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 시즌은 초반부터 선수들의 우승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8월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데 최종 엔트리가 6월 24일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정해지기 때문이다.
그 때까지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4명 이상의 선수가 들어간 국가는 최대 4명까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현재 한국은 고진영(28·솔레어·6위), 김효주(28·롯데·7위), 신지애(35·15위)이 ‘톱15’에 진입해 있다. 그 다음이 리우 올림픽 멤버인 양희영(34)으로 16위다.
골프는 2016년 리우 올림픽 부터 116년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부활했다. 당시 대회서 한국은 4명이 출전해 박인비(35·KB금융그룹)가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도 4명이 출전했으나 무관에 그친 바 있다.
이변이 없는한 2024 파리 올림픽에도 한국은 최대 4명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즌 초반부터 성적이 상위권에서 맴돌아야 한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최근 2년간 LPGA 투어 대회 우승자만 나설 수 있는 대회로 올해는 35명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지난해에 한 명도 없었던 한국 선수는 올해는 3명이 출전한다. 지난 시즌 신인왕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과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 양희영, 2022년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 전인지(27·KB금융그룹)가 출격한다. 작년에 2승이 있는 고진영은 이번 대회를 건너 뛴다.
2019년에 시작된 이 대회에선 ‘맏언니’지은희(36·한화큐셀)가 초대 챔피언에 오른 후 아직 한국 선수의 우승은 없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대니엘 강, 앤드리아 리(이상 미국), 그레이스 김(호주) 등 교포 선수들도 출전 자격을 얻어 우승에 도전한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지난 시즌 메이저대회에서만 2승 등 4승으로 올해의 선수를 차지한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다.
지난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세계 2위 인뤄닝(중국)과 세계랭킹 5위 넬리 코다(미국)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의 대회 사상 첫 타이틀 방어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이 대회는 지은희를 시작으로 2020년 가비 로페스(멕시코), 2021년 제시카 코다(미국), 2022년 대니엘 강, 작년 헨더슨 등 매년 우승자 얼굴이 달랐다.
이 대회는 다른 종목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 등 이른발 셀럽들과 함께 경기를 치르는 독특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선수들은 스트로크, 셀럽들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스코어를 매긴다.
셀럽 중에는 은퇴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출전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왕년의 스타 존 스몰츠, 미국프로농구(NBA) 명예의 전당 가입자인 레이 앨런, 미국프로풋볼(NFL) 출신의 래리 피츠제럴드, 미국 축구의 '전설' 랜던 도너번, 배우 브라이언 바움가르트너 등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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