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우리 찍었냐? 폰 줘봐' 클럽에서 핸드폰 통제 시도한 선수들, 사생활침해로 고소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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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밀란 소속 축구선수 2명이 나이트클럽에서 자신을 찍었다고 생각한 사람에게 다가가 위협을 가한 뒤 고소를 당했다.
이탈리아 베네토 지역지 '코리에레 베네토'에 따르면, 인테르밀란 소속 선수 2명이 한 남성에게 고소를 당했다.
이 남성의 주장에 따르면 현지시간 7일 새벽 밀라노에 있는 클럽에서 새벽 4시 즈음 선수들이 다가왔다.
선수들은 남성에게 '우리를 촬영한 것 같다'고 말했고, 남성이 아니라고 했지만 휴대전화를 보여달라고 하더니 붙잡고 클럽 밖에 끌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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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인테르밀란 소속 축구선수 2명이 나이트클럽에서 자신을 찍었다고 생각한 사람에게 다가가 위협을 가한 뒤 고소를 당했다.
이탈리아 베네토 지역지 '코리에레 베네토'에 따르면, 인테르밀란 소속 선수 2명이 한 남성에게 고소를 당했다. 이 남성의 주장에 따르면 현지시간 7일 새벽 밀라노에 있는 클럽에서 새벽 4시 즈음 선수들이 다가왔다. 선수들은 남성에게 '우리를 촬영한 것 같다'고 말했고, 남성이 아니라고 했지만 휴대전화를 보여달라고 하더니 붙잡고 클럽 밖에 끌고 나갔다. 그리고 "대들면 어떻게 되는 줄 알지?"라고 위협하는가 하면 "AC밀란 욕해봐" 등 놀렸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두 선수 중 하나는 오스트리아 대표 공격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다.
남성은 휴대전화를 증거물로 제출해 선수들의 지문을 찾고 있으며, 클럽 CCTV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벌어진 시점은 인테르가 엘라스베로나에 승리를 거둔 직후 새벽이다.
피해자 측 변호사는 "사실로 밝혀질 경우 두 선수는 모욕과 강압에 대한 수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인테르밀란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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