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민의 중국 ‘필수 쇼핑템’… “바퀴벌레 스프레이”

최예슬 2024. 1. 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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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노동비자가 만료돼 귀국하는 북한 여성 근로자가 중국에서 꼭 사 오는 인기 선물이 바퀴벌레 살충 스프레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미국 정부기반 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 일본의 뉴스포스트세븐 등 외신은 북한은 바퀴벌레로 고충을 겪는 가정이 많아 중국제 살충 스프레이가 기념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민들은 북한제 바퀴벌레 살충제로 효과를 보지 못해 중국제 살충 스프레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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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도 해산시의 장마당 전경. 교도·연합뉴스

중국에서 노동비자가 만료돼 귀국하는 북한 여성 근로자가 중국에서 꼭 사 오는 인기 선물이 바퀴벌레 살충 스프레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미국 정부기반 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 일본의 뉴스포스트세븐 등 외신은 북한은 바퀴벌레로 고충을 겪는 가정이 많아 중국제 살충 스프레이가 기념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에서는 아직 가정에서 석유스토브를 사용한다. 이 때문에 겨울에도 바퀴벌레가 많이 출몰한다. 주민들은 북한제 바퀴벌레 살충제로 효과를 보지 못해 중국제 살충 스프레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제 스프레이는 1개 10위안(약 1800원)으로 가격도 싸다. 많이 살수록 할인을 받을 수 있어 150위안(약 2만7600원)을 내면 30개를 살 수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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