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생분해성 어구 12종 보급…나일론 대비 40%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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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올해 총사업비 49억원을 들여 '생분해 어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해수부는 폐어구로 인한 해양환경 오염을 방지하고 수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바닷속에서 자연 분해되면서도 기존 어획 성능을 갖고 있는 생분해 어구 보급사업을 2007년부터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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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올해 총사업비 49억원을 들여 ‘생분해 어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해수부는 16일 “유실된 나일론 폐어구 등에 수산생물이 걸려 폐사하는 유령어업으로 연간 4037억원 규모 손실이 발생하고, 수거하는 수중 쓰레기 90% 이상이 폐어구일 만큼 해양환경 오염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해수부는 폐어구로 인한 해양환경 오염을 방지하고 수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바닷속에서 자연 분해되면서도 기존 어획 성능을 갖고 있는 생분해 어구 보급사업을 2007년부터 추진 중이다.
올해 지원 대상이 되는 생분해 어구는 자망 7종(대게·붉은대게·꽃게·참조기·물메기·가자미·감성돔)과 통발 3종(문어·꽃게·골뱅이), 기타 2종(붕장어 깔때기·주꾸미 어획용 인공소라)이다.
생분해 어구 보급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어업인은 해당 지자체나 지구별 수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어업인은 나일론 어구의 60% 가격으로 생분해 어구를 구입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세계적인 해양생태계 보호 노력에 발맞춰 경쟁력을 갖춘 생분해 어구 생산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체를 지원하고, 적극행정을 통해 생분해 어구를 사용하는 어업인의 안정적인 조업 여건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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