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기술자격 시험, 청년은 ‘반값’에 본다

이준범 2024. 1. 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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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응시하는 청년들에게 응시료를 50%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국가기술자격 제도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청년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료 지원 외에도 플러스자격 도입과 컴퓨터 기반 시험 방식 개편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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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쿠키뉴스 자료사진

정부가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응시하는 청년들에게 응시료를 50%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국가기술자격 제도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청년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료 지원 외에도 플러스자격 도입과 컴퓨터 기반 시험 방식 개편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담고 있다.

앞으로 국가기술자격 취득자가 습득한 신기술 직무역량을 국가기술자격증에 반영하는 ‘플러스자격’이 도입된다. 플러스자격은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취득자가 전기자동차 검사 직무훈련 이수 후 평가에 합격하면 전기자동차 검사 직무능력을 국가기술자격증에 기재하는 걸 의미한다.

시험방식도 컴퓨터 기반 시험(CBT: Computer-based Test) 방식으로 개편된다. 또 직무 범위가 넓은 자격은 현장의 채용‧경력관리에 활용되는 직무 단위로 세분화하고 부분 취득할 수 있도록 해 자격 취득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중장년이 선호하는 분야는 체계적인 실무 훈련이 가능한 과정평가형 자격 종목을 확대 신설한다. 외국인력 확대를 감안해 외국인 자격시험 응시자에게 다국어 시험 서비스를 제공, 자격 취득 기회를 넓힌다.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자격제도를 개편하고 수험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기업에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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