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번의 실패” 아시안컵 4번째 우승 도전, ‘파트너’ 이강인 조명
김희웅 2024. 1. 16. 10:33
손흥민(토트넘)은 더 이상 외롭지 않다. 든든한 파트너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마침내 완벽한 파트너를 찾았다”며 이강인의 존재를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한국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항상 희망을 걸었다. 지금까지 세 번의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고 적었다.
손흥민은 앞서 2011년 아시안컵을 포함해 앞서 세 차례 이 대회에 나섰다. 현재 네 번째 대회에 나섰고, ‘우승’이라는 목표로 임하고 있다.
ESPN은 “30대에 접어든 손흥민에게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이 1960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의 대륙별 챔피언 자리를 되찾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손흥민에게는 마지막 아시안컵이 될 수 있는 이번 대회.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열린 바레인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3-1로 이겼다.
또 다른 에이스 이강인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이날 이강인은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11분, 절묘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바레인 골문을 열었다. 후반 24분에는 수비수 한 명을 손쉽게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망을 출렁였다.
ESPN은 “손흥민이 바레인전에서 막혔지만, 한국은 이강인 같은 선수가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에 감사할 것”이라며 “대회가 진행되면서 손흥민과 이강인이 좋은 성적을 거둘 때,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64년의 기다림을 끝내는 데 필요한 ‘다이내믹 듀오’를 가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클린스만호는 손흥민과 이강인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역대급 멤버’로 구성됐다는 호평이 숱하다. 해결사가 여러 포지션에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는 요소다. 실제 1차전부터 그 위력이 드러났다.
아시안컵 첫판을 승리로 이끈 이강인은 “경기 전부터 쉬운 경기가 될 거라고 단 한 선수도 생각을 안 했다. 그렇게 경기가 시작됐고, 좋은 점도 있었고 안 좋은 점도 있었다. 다음 경기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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