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리온, 레고켐바이오 인수 소식에 13% 급락…신저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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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제약사 레고켐바이오를 인수하며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55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ADC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25%를 확보하고 최대주주가 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이 향후 레고켐바이오의 손익을 '연결 회계'로 처리할 경우 오리온의 영업이익이 10% 이상 하향 조정되고 실적 가시성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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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제약사 레고켐바이오를 인수하며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오리온은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4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3.75%(1만6100원원) 내린 1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15.37%(1만8000원) 내린 9만91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55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ADC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25%를 확보하고 최대주주가 된다.
이번 지분 인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구주 매입을 통해 이뤄진다. 인수 주체는 홍콩 소재 오리온 계열사인 팬오리온코퍼레이션으로 중국 지역 7개 법인의 지주사다.
증권가는 이번 지분 인수로 주가 희석과 실적 타격 우려를 제기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이 향후 레고켐바이오의 손익을 ‘연결 회계’로 처리할 경우 오리온의 영업이익이 10% 이상 하향 조정되고 실적 가시성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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