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관심 자원 웨그스펙, NPB 오릭스 떠나 미국 '리턴'
배중현 2024. 1. 16. 09:35
KBO리그 관심 외국인 투수 제이콥 웨그스펙(31)이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는다.
탬파베이 구단은 16일(한국시간) 웨그스펙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웨그스펙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돼 로스터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웨그스펙 영입을 두고 '합리적이고 위험이 적은 베팅'이라고 전했다.
201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웨그스펙은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MLB 통산(2년) 성적은 5승 5패 평균자책점 5.08(95와 3분의 2이닝). 2021년 12월 아시아 리그로 눈을 돌린 그는 일본 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와 계약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2022시즌 2승 6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 재계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4승 7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5.77로 부진했다.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거취에 관심이 쏠렸는데 최종 선택은 미국 복귀였다.
체격 조건(키 1m98㎝·몸무게 106㎏)이 워낙 탄탄한 웨그스펙은 포심 패스트볼에 체인지업과 컷 패스트볼, 커브 등을 다양하게 던진다. 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2020년 웨그스펙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2.4마일(148.7㎞/h). 빅리그 경력은 화려하지 않지만, 마이너리그에선 잔뼈가 굵다. 통산(6년) 성적은 28승 28패 평균자책점 3.86. NPB를 거쳤다는 점에서 국내 복수의 구단이 흥미롭게 지켜본 자원이었는데 계약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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