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내년 17만달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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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리지(SkyBridge)의 앤서니 스카라무치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이 내년 중후반에 17만달러(2억2천500만원)를 돌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카라무치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로이터 글로벌 마켓 포럼'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 시점에 대략 4만5천달러(6천만원)라면 내년 중후반에는 17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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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리지(SkyBridge)의 앤서니 스카라무치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이 내년 중후반에 17만달러(2억2천500만원)를 돌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브리지 설립자이기도 한 스카라무치 CEO는 15일(현지시간) 새로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수요와 오는 4월로 예정된 반감기를 이유로 이같이 내다봤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공급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시기로, 그간 3차례 반감기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랐다.
스카라무치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로이터 글로벌 마켓 포럼'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 시점에 대략 4만5천달러(6천만원)라면 내년 중후반에는 17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4월 반감기 당일 가격이 얼마든, 향후 18개월 안에 4를 곱한 가격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 당국의 거래 승인을 받은 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4만9천달러(6천475만원)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이후 급락해 현재는 약 4만2천500달러(5천600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스카라무치는 이러한 하락에 대해 260억달러(34조4천억원) 규모의 투자신탁상품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가 새 펀드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신규 펀드가 가격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는 데는 8~10거래일이 더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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