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전하" 스페인도 '이강인 숭배' 동참... "메시 떠오르는 위대한 골"

윤효용 기자 2024. 1. 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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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도 아시안컵에서 나온 이강인의 엄청난 퍼포먼스에 감탄했다.

스페인 '아스'는 "이강인 전하"라는 제목의 가시로 "파리생제르맹(PSG)의 공격수가 마법같은 멀티골로 바레인의 저항을 끝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바레인 앞에서 자신이 뛰어난 축구 선수라는 걸 보여줬다. 지팡이를 꺼내 마술을 부렸다. 특히 원더골은 우리가 올 타임 넘버원(메시)에게서 여러 번 본 걸 생각나게 하는 골이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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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스페인 매체도 아시안컵에서 나온 이강인의 엄청난 퍼포먼스에 감탄했다.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1차전을 치른 한국이 바레인에 3-1로 승리했다.


이강인이 원맨쇼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결승골과 쐐기골까지 2골을 터뜨렸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11분 김민재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상대 진영 중앙에서 빨랫줄 같은 왼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려봤지만 이강인의 슈팅이 워낙 구석으로 향했다. 골대를 살짝 스치고 들어가는 환상적인 골이었다.


후반23분에는 황인범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오른발 슈팅 모션으로 상대 수비를 속인 뒤 여유롭게 왼발로 밀어넣으며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강인의 활약에 해외에서도 찬사가 이어졌다. 이강인이 뛰는 프랑스 리그앙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강인의 사진을 올렸다. 해시태그로 '#아시안컵2023'이라는 문구를 덧붙였고 아무런 설명은 달지 않았다. 이강인 한 마디로 모든 설명이 된다는 의미였다. 


이강인이 성장했던 스페인도 반응했다. 스페인 '아스'는 "이강인 전하"라는 제목의 가시로 "파리생제르맹(PSG)의 공격수가 마법같은 멀티골로 바레인의 저항을 끝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바레인 앞에서 자신이 뛰어난 축구 선수라는 걸 보여줬다. 지팡이를 꺼내 마술을 부렸다. 특히 원더골은 우리가 올 타임 넘버원(메시)에게서 여러 번 본 걸 생각나게 하는 골이다"라고 극찬했다. 


킬리안 음바페(왼쪽), 이강인(이상 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이 올시즌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신뢰를 받고 있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올시즌 마요르카에서 파리로 이적했다. 그리고 그의 재능과 많은 노력으로 엔리케 감독의 마음을 얻었다. 이강인은 그의 새로운 메시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의 인기는 해외에도 익히 알려져있다. '아스'는 "이강인은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왕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거의 볼 수 없었던 광기를 만들어 낸다. 손흥민이 30대 초에 접어든 가운데 이강인은 메이저 대회에서 득점으로 한국 팬들의 마음을 얻고 있다. 이강인이 지나간 자리는 모든 게 녹는다"며 이강인의 인기를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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