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10점 삭감' 에버턴, 또 징계 위기... '황의조 소속팀' 노팅엄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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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과 노팅엄포레스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재정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징계 위기에 놓였다.
PL 사무국은 지난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팅엄과 에버턴은 각각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 규칙(PSR)을 위반하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 2022-2023시즌이 끝나는 기간 동안 기준 이상 손실이 발생한 결과다"고 발표했다.
에버턴은 앞서 2021-2022시즌까지 PSR을 위반한 혐의로 승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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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에버턴과 노팅엄포레스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재정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징계 위기에 놓였다. 에버턴은 이번 시즌만 벌써 두 번째 징계에 직면했다.
PL 사무국은 지난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팅엄과 에버턴은 각각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 규칙(PSR)을 위반하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 2022-2023시즌이 끝나는 기간 동안 기준 이상 손실이 발생한 결과다"고 발표했다.
에버턴은 앞서 2021-2022시즌까지 PSR을 위반한 혐의로 승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 PSR은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으로 3년 동안 적자가 1억 500만 파운드(약 1,690억 원)를 초과하면 안된다는 게 골자다. 에버턴은 1억 2,450만 파운드(약 2,004억 원)의 손실이 발생해 승점 10점 삭감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노팅엄의 경우 하부리그에 있다가 프리미어리그로 올라온 케이스라 조금 다르다. 하부리그는 손실 허용치가 프리미어리그보다 적다. 챔피언십 팀은 한 시즌 당 1300만 파운드(약 215억 원)만 허용된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500만 파운드(약 588억 원)다. 노팅엄은 세 시즌 동안 손실이 6100만 파운드(약 1,026억 원)를 초과하면 안되는데, 지난 시즌 과도한 선수 영입으로 손실이 6210만 파운드(약 1,04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팅엄은 2022년 EPL 승격 이후 무려 42명의 새로운 선수를 데려왔다. 재정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4750만 파운드(약 785억 원)를 받고 유망주 브레넌 존슨을 토트넘훗스퍼에 팔았음에도 허용치를 초과했다. 노팅엄이 기록한 2022-2023시즌 손실은 4560만 파운드(약 754억 원)였다.
두 구단 모두 징계 위기다. PL 사무국은 "두 사건 모두 사법 위원회 위원장에게 회부됐다. 이 위원회는 별도로 위원회를 임명해 적절한 제재를 결정하게 된다"며 "위원회는 프리미어리그와 회원 클럽들로부터 독립적이다. 위원회의 최종 결정은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되고 절차는 비공개다. 그 때까지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절차를 설명했다.
노팅엄은 "이 문제에 대해 프리미어리그에 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며 신속하고 공정한 해결을 확신한다"고 성명서를 밝혔다.
앞서 이미 징계를 받았던 에버턴은 즉시 반발했다. 구단 성명서를 내고 "프리미어리그 규칙에 명백한 결함이 있다"라며 "프리미어리그는 이미 처벌 대상이었던 재정 기간 위반 혐의에 대한 제재를 막는 지침이 없다"라며 이같은 발표를 비판했다.
에버턴은 이번 시즌 승점 삭감 징계로 19위까지 추락했다가 현재 17위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또다시 승점 삭감 징계를 받으면 최하위로 추락한다. 선수들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건 물론 크게 벌어진 승점차로 잔류가 어려워질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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