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원혁, 4월 결혼 확정…이용식 "2세 키 천만다행" (조선의 사랑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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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이수민과 원혁이 4월 결혼을 확정했다.
15일 방송한 TV CHOSUN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코미디언 이용식 딸 이수민과 이수민의 남자친구 원혁 가족의 상견례가 담겼다.
원혁 아버지가 눈이 작은 집안이라며 셀프디스하자 이용식은 자신과 딸 작은 키를 언급하며 "어깨와 이야기하고 있다. 2세가 딱 중간이 나오지 않겠냐. 천만다행이다"라며 2세까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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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조선의 사랑꾼' 이수민과 원혁이 4월 결혼을 확정했다.
15일 방송한 TV CHOSUN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코미디언 이용식 딸 이수민과 이수민의 남자친구 원혁 가족의 상견례가 담겼다.
이수민 아버지 이용식은 "오시느라 많이 걸리셨죠"라고 대화의 물꼬를 텄다. 그러나 원혁의 아버지는 "전혀 안 막혔다"라고 답해 이용식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긴 정적이 이어졌다. 패널들은 "너무 말이 없어"라며 놀랐다.
이 이수민의 어머니는 "혁이를 예쁘게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선물을 건넸다. 이에 원혁은 "저희 어머니도 선물을 준비했다"라며 꽃다발과 함께 상자를 건넸다. 원혁의 어머니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노란 꽃을 골랐다"라고 말했다.
이수민은 "사실은 이 장소가 저희 부모님이 연애를 시작한 곳이다"라며 상견례 장소를 택한 비화를 밝혔다. 이용식은 "우리 딸이 아직 철이 없고 어리게 보이겠지만, 그래도 딸처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원혁의 아버지는 "수민이가 6살 때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아빠를 지키며 기도하는 모습이 사실 우리 목사들 사이에서 많이 이야기가 됐다"라며 "아버지가 수민이를 너무 예뻐하는 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혁의 아버지는 "딸을 시집 보낸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원혁이를 수민이에게 준 거니까 자식이 하나 생겼다고 생각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용식과 원혁 아버지는 상대방의 자녀를 칭찬하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원혁 아버지가 눈이 작은 집안이라며 셀프디스하자 이용식은 자신과 딸 작은 키를 언급하며 "어깨와 이야기하고 있다. 2세가 딱 중간이 나오지 않겠냐. 천만다행이다"라며 2세까지 언급했다.
이용식은 "난 대한민국에서 최악의 예비 장인으로 나왔다. 처음에 내가 반대하는 걸로 화면에 보였다. 그래서 왜 안 만나주냐고 오해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원혁 아버지는 "그러게 말이다. 아니 오해하는 것을 '그러게'라는 뜻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원혁 아버지는 "시부모로서 수민이가 고생할 일은 없게 하겠다. 그건 우리가 장담하겠다"라며 딸을 시집보내는 이용식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보냈다.
이용식은 결혼식 날짜에 대해 물었다. "수민이 엄마와 얘기해 봤는데 어르신들에게 한 번 여쭤보고 의견을 나누는 게 도리라고 하더라"며 말을 이어갔다.
원혁 아버지는 "생각해보니 지난번에 방송에서 4월이 수민이네는 특별한 달이라고 하지 않았냐. 우리는 생각하기에 그건 안 되고"라고 말해 긴장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4월이면 어떨까"라며 회심의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식은 "그러면 5월이 어떨까 생각한다. 딱 중간으로 4월 말이 어떤지"라며 유머감각을 발휘했다.
사진= TV CHOSU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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