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은 '맨시티의 해'였다... 월드베스트 6명+올해의 골키퍼+감독상 배출

윤효용 기자 2024. 1. 1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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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를 제외하면 맨체스터시티가 국제축구연맹(FIFA) 시상식을 지배했다.

3관왕에 오른 맨시티는 이번 월드베스트에도 가장 많은 선수들을 배출했다.

 지난 해는 맨시티가 유럽축구를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시는 월드베스트에 이어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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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수상.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리오넬 메시를 제외하면 맨체스터시티가 국제축구연맹(FIFA) 시상식을 지배했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FIFA 더 베스트 2023' 시상식에서 FIFPRO 월드 베스트11이 발표됐다. 월드베스트는 22,000명의 남자 축구선수들의 투표로 정해지는 상이이며 2022년 12월 19일부터 2023년 8월 20일 사이에 공식전 23경기 이상 뛴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공격진에는 리오넬 메시, 엘링 홀란,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뽑혔다. 중원에는 케빈 더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주드 벨링엄이 위치했고 존 스톤스, 카일 워커, 후벤 디아스가 수비수였다.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가 선정됐다. 


맨시티 선수들은 무려 6명이나 포함됐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FA컵에 이어 구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3관왕에 오른 맨시티는 이번 월드베스트에도 가장 많은 선수들을 배출했다. 


개인상도 맨시티의 몫이었다. 에데르송 골키퍼가 쿠르투아, 야신 부누를 제치고 올해의 골키퍼상을 받았다.


월드베스트11.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캡처

올해의 감독상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3년에 맨시티를 5관왕에 올려놨다. 앞서 언급한 세 번의 우승 외에 UEFA 슈퍼컵 우승, 2023 FIFA 클럽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 결과 시모네 인자기,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제치고 감독상의 거머쥐었다. 


지난 해는 맨시티가 유럽축구를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6년부터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프로젝트를 시작한 맨시티는 2023년에 정점에 올랐다. 


한편 맨시티의 독식을 깬 건 메시였다. 메시는 월드베스트에 이어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임을 증명했다. 메시는 FIFA 월드컵에 이어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8번째 올해의 선수상 수상으로 역대 최다 수상자 기록을 이어갔다. 


사진=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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