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호 말레이시아 대파' 요르단, 1차전서 4-0 대승... 한국 제치고 조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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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가 대회 첫 경기에서 요르단에 대패를 당했다.
1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 말레이시아가 요르단에 0-4로 대패했다.
현재 요르단이 E조 1위로 올라갔고, 말레이시아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과 요르단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8시 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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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가 대회 첫 경기에서 요르단에 대패를 당했다.
1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 말레이시아가 요르단에 0-4로 대패했다.
말레이시아는 전반 12분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다. 전반 12분 왼쪽 윙백 마흐무드 알마르디가 경기장 왼쪽에서 반대편 골문 상단 구석에 꽂히는 엄청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한 하즈미 골키퍼가 손을 뻗어봤지만 공의 세기와 궤도가 완벽했다.
1분 뒤에는 요르단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야잔 압달라 알나이마트가 페널티 지역에서 롱패스를 잡은 뒤 매튜 데이비스에게 걸려넘어졌다. 주심은 처음에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VAR 판독 후 페널티킥으로 정정했다. 키커로 무사 알타마리가 나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30분에는 요르단이 추가골을 넣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말레이시아의 공격이 끊긴 뒤 요르단의 역습으로 이어졌다. 알나이마트가 오른쪽 라인을 따라 침투했고 골키퍼까지 제친 뒤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알타마리가 골문 앞에서 밀어넣었다.
말레이시아는 전반 추가시간 스튜어트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15분에는 로멜 모랄레스가 뒤쪽에서 넘어온 공을 골키퍼가 잡기 전 건드렸다. 공은 골문으로 향했지만 수비가 걷어냈다.
요르단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39분 알타마리가 뒤에서 넘어온 패스를 골키퍼 키만 넘기는 슈팅으로 연결해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이로써 요르단의 4-0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요르단은 한국의 다음 상대다. 한국은 앞서 바레인을 3-1로 제압했지만 골득실에 밀려 2위로 내려갔다. 현재 요르단이 E조 1위로 올라갔고, 말레이시아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과 요르단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8시 30분에 열린다.
사진=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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