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PC 출하량 0.3% 증가… 8분기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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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이 긴 하락세를 마치고 약 2년 만에 반등했다.
올해도 인공지능(AI)이 탑재된 PC 수요가 늘며 시장에 훈풍이 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5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6337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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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이 긴 하락세를 마치고 약 2년 만에 반등했다. 올해도 인공지능(AI)이 탑재된 PC 수요가 늘며 시장에 훈풍이 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5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6337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분기별 PC 출하량은 8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인 후 반등했다. 다만 연간으로 보면 지난해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14.8% 감소한 2억4180만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PC 출하량이 2억5000만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06년(2억3000만대)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미카코 키타가와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PC 시장이 상당한 조정 끝에 하락세의 최저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2년간 문제 됐던 PC 재고가 지난해 4분기에 정상화됐고, 이는 수요와 공급이 마침내 균형을 이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올해 부품 가격 인상이 예상되며 지정학적,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황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AI 붐이 모바일뿐 아니라 PC 수요도 늘릴 것으로 본다. 노트북은 스마트폰과 함께 온디바이스 AI가 가장 빠르게 침투할 영역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노트북 출하량이 지난해(1억6700만대)보다 3.2%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도 “코로나19 이후 첫 번째 PC 교체 주기에 진입했으며 올해에는 AI PC 모멘텀이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2026년 이후에는 AI PC 출하량이 전체의 절반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송수 기자 songst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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