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미리 주문하면 원하는 날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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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업계가 설 명절 선물을 일찌감치 마련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한 행사를 시작했다.
명절 성수기를 피해 미리 실속 쇼핑을 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금액대별 설 추천 선물을 엄선했다.
업계 관계자는 "물가 부담이 어느 때보다 커진 올 명절을 앞두고 오프라인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는 이커머스에서 설 선물을 판매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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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업계가 설 명절 선물을 일찌감치 마련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한 행사를 시작했다. 고물가·고금리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가성비’ 선물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발 빠른 배송을 앞세웠다.
G마켓과 옥션은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배송일을 지정할 수 있는 가성비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해 총 2500여종을 선보인다.
신세계그룹에 속한 G마켓은 경기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13만여㎡(4만평) 규모의 메가 물류센터를 SSG닷컴과 함께 활용해 배송 효율을 높였다. 또 G마켓이 2014년부터 스마일배송을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설 명절 선물 배송에도 적용했다.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을 물류센터에 미리 입고해놓거나 전국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맞춰 배송해주는 것이 강점이다. 또 5만원대 미만의 실속형 선물세트 구성을 기존 대비 약 15% 늘렸다.
인터파크도 본격적인 설날 프로모션에 앞서 ‘설레는 얼리버드’ 기획전을 열고 고객 맞이에 나섰다. 명절 성수기를 피해 미리 실속 쇼핑을 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금액대별 설 추천 선물을 엄선했다. 3만·5만·10만원 등 가격대별로 상품을 분류해 쇼핑의 편의성을 높였고,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쿠팡은 오는 23일까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또 다양한 혜택을 담은 ‘2024 설맞이’ 기획전을 2월 9일까지 운영한다. 업계 관계자는 “물가 부담이 어느 때보다 커진 올 명절을 앞두고 오프라인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는 이커머스에서 설 선물을 판매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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