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공 돌린 이강인 "득점은 모든 선수들, 코칭스태프 덕분…내 골보다 승리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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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로 팀을 승리로 이끈 이강인이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강인은 "경기 전부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 모든 선수, 코칭스태프가 예상했다. 아시안컵에 나온 팀 중 쉬운 팀은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늘 3-1로 이기면서 좋은 점도 있었고 안 좋은 점도 있었는데 다음 경기는 더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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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멀티골로 팀을 승리로 이끈 이강인이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1차전을 치른 한국이 바레인을 3-1로 격파했다.
전반 초반 돌파구를 찾는데 애를 먹던 한국은 전반 20분 이후 슈팅 빈도를 늘렸고 전반 40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황인범의 왼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6분 바레인에 기세를 넘겨준 사이 압둘라 알하샤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11분 이강인의 중거리 포로 리드를 되찾았다. 후반 23분 이강인이 황인범의 패스를 받아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터뜨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강인은 "경기 전부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 모든 선수, 코칭스태프가 예상했다. 아시안컵에 나온 팀 중 쉬운 팀은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늘 3-1로 이기면서 좋은 점도 있었고 안 좋은 점도 있었는데 다음 경기는 더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손흥민, 킬리안 음바페 등과 함께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정말 많은 부분에서 배우고 있다. 축구적인 부분 외에도 축구장 밖에서 사람으로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배우고 있다. 대표팀에 오면 흥민이 형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도 배울점이 많다. 많이 배워서 좋은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소속팀에서도 음바페와 다른 선수들의 장점이 많아서 배우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득점 장면을 비롯해 여러 공격 상황에서 동료들 특히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여준 것에 대해선 "다른 선수들의 좋은 패스, 움직임 덕분에 골을 넣을 수 있었다. 내 골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의 득점과 승리는 경기에 뛴 선수들, 그리고 경기를 준비한 모든 선수, 코칭스태프들 덕분이다. 다음 경기에도 좋은 기회가 있다면 골을 넣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항상 이야기하는데 내 골보다는 팀 승리가 중요하다. 승리에 초점을 맞춰서 플레이할 것이다"이라며 "흥민이 형과 잘 맞았다. 오늘뿐 아니라 훈련, 경기할 때마다 잘 맞는다. 흥민이 형 말고도 모든 선수들과 잘 맞춰서 더 많은 골,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도 한 팀이 돼서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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