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돌이 넘어 대표팀 핵심 전력까지…‘멀티 골’ 이강인, 아시안컵 지배하러 간다 [아시안컵 2023]
김우중 2024. 1. 15. 23:11
축구대표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도 황금 왼발을 입증하며 팀에 승리를 이끌었다. 동시에 클린스만호 승선 후 대표팀의 22골 중 14골에 관여하며 핵심 전력으로 우뚝 섰다.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23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한국은 바레인과 만나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무더위 속에 열린 경기에선 초반부터 경기 템포가 다소 느렸고, 패스가 끊기는 장면이 반복됐다.
여기에 중국 출신의 마 닝 주심은 소프트콜로 경기 템포를 빈번히 끊었다. 템포를 찾지 못한 한국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도 바레인의 날카로운 역습에 흔들려야 했다.
특히 알리 마단에게 일대일 찬스를 허용하는 등 아찔한 장면도 연출되기도 했다. 다행히 마단의 슈팅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전반 38분 김민재의 롱패스를 받은 이재성이 중앙으로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를 황인범이 왼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23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한국은 바레인과 만나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무더위 속에 열린 경기에선 초반부터 경기 템포가 다소 느렸고, 패스가 끊기는 장면이 반복됐다.
여기에 중국 출신의 마 닝 주심은 소프트콜로 경기 템포를 빈번히 끊었다. 템포를 찾지 못한 한국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도 바레인의 날카로운 역습에 흔들려야 했다.
특히 알리 마단에게 일대일 찬스를 허용하는 등 아찔한 장면도 연출되기도 했다. 다행히 마단의 슈팅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전반 38분 김민재의 롱패스를 받은 이재성이 중앙으로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를 황인범이 왼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1-0으로 마쳤지만, 문제는 수비진이 전반에 수확한 옐로카드였다. 3선 미드필더 박용우를 시작으로, 김민재와 이기제가 차례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워낙 경기 초반에 받은 탓에, 소극적인 플레이가 강제됐다.
이는 후반 6분 실점으로 이어졌다. 마단과 카밀 알 아스와드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슈팅까지 이어갔고, 수비 맞고 흐른 공을 압두라 알 하샤시가 밀어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세컨볼이 제대로 튀지 않은 불운 섞인 장면이었지만, 적극적인 수비가 힘든 상황이었다.
첫 단추부터 험난한 그림이 예상됐지만, 해결사로 나선 건 이강인이었다. 그는 후반 11분 김민재로부터 패스를 받은 뒤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바레인의 골문을 열었다.
이강인의 쇼는 이어졌다. 바로 13분 뒤엔 손흥민·황인범이 이어간 역습 상황에서 공을 건네받은 뒤, 상대 수비를 제치고 다시 한번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단숨에 리드를 찾은 한국은 여유롭게 로테이션까지 가동하며 조별리그 첫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 이강인의 존재감이 더욱 돋보인 이유는 그가 최근 대표팀에서 보여준 활약 탓이다. 경기 뒤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이강인은 대표팀의 최근 22득점 중 무려 14골에 관여했다. 그는 6골과 3개 도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득점으로 이어진 기점 패스 등을 추가하면 해당 수치가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강인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아시안컵 데뷔전에서 멀티 골 포함 팀의 승리를 이끈 이강인이 과연 한국을 우승까지 이끌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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